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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 산업 인사이트

Industry Trend

디지털 시대, 왜 종이의 수요는 줄지 않는가?

많은 미래학자들이 디지털 기기의 보급으로 인해 '종이 없는 사무실(Paperless Office)'이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2024년 현재, 종이의 소비 패턴은 변화했을지언정 그 중요성은 여전히 막강합니다.

첫째, 패키징 시장의 폭발적 성장입니다. 전자상거래(E-commerce)의 발달로 인해 택배 박스 및 완충재로서의 종이 수요는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 포장재로서 종이의 위상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둘째, 아날로그 감성의 회귀입니다. 디지털 스크린의 피로감에 지친 현대인들은 다시금 종이책, 다이어리, 고급 문구류를 찾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급 특수지와 팬시지의 수요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종이가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 소유하고 싶은 '오브제'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제지 산업은 사양 산업이 아닙니다. 용도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을 뿐이며, 친환경 기술과 결합하여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Technical Guide

인쇄물 제작 시 올바른 평량(Grammage) 선택법

종이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는 바로 '평량'입니다. 평량(g/m²)은 가로 1m, 세로 1m 크기 종이의 무게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종이의 두께와 탄탄함을 결정짓는 척도입니다.

1. 70g ~ 80g: 일반 복사용지 및 서적 내지

가장 대중적인 두께로, 사무실 복사용지나 소설책의 내지로 주로 사용됩니다. 경제적이지만 뒷비침이 있을 수 있어 컬러 인쇄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100g ~ 120g: 고급 전단지 및 제안서

약간의 두께감이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기업의 제안서, 리플릿, 컬러 잡지의 내지로 많이 사용됩니다. 뒷비침이 적어 양면 인쇄에 유리합니다.

3. 150g ~ 180g: 카탈로그 표지 및 포스터

탄탄한 느낌을 주며 내구성이 요구되는 카탈로그의 표지나 벽에 부착하는 포스터용으로 적합합니다.

4. 200g 이상: 명함, 엽서, 패키지

빳빳한 질감이 특징이며, 명함이나 초대장, 제품 패키지 박스 등으로 사용됩니다.

Sustainability

FSC 인증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최근 많은 제품에서 나무 모양의 로고와 함께 'FSC'라는 글자를 보셨을 겁니다.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은 불법 벌목을 방지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관리되는 숲에서 생산된 목재 및 종이 제품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입니다.

한울제지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은 FSC 인증 펄프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는 단순히 환경 보호를 위한 마케팅 수단이 아닙니다. ESG 경영이 필수적인 글로벌 기업들에게 있어, FSC 인증 용지를 사용하는 것은 공급망 관리(SCM)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FSC 인증 제품을 사용한다는 것은 숲의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고, 원주민의 권리를 존중하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행동에 동참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울제지는 앞으로도 책임 있는 원료 조달을 통해 고객사의 가치 소비를 돕겠습니다.